새마을금고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여파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6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영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고의 평균 신용대출 금리보다 2% 인하한 긴급신용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이달 27일까지 1804건, 총 618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긴급신용대출 지원금액은 건당 평균 1400만원이며, 지원규모는 신용등급별로 5등급 20%, 4등급 18%, 7등급 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이 46.5%, 전북이 26.6%, 경기도가 9.4%, 부산 6.2%, 서울 5.1% 순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경기 화성, 평택, 전북 순창, 전남 보성 등 메르스 피해지역에서는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긴급신용대출 취지를 적극 알리고 보증서나 확인서 없이 담당자의 현장 확인을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대출을 실시해 속도감 있는 지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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