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평가하고 이를 금액으로 제시하는 기술가치평가 방법을 업그레이드해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보의 기술가치평가 방법은 단계별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모두 반영해 미래에 발생할 수익을 계산하는 ‘동태적 현금흐름법’과 기존 비용접근법에 개발보상비용, 감가상각 등을 가감한 ‘조정재생산 비용접근법’이다.

이 두 가지 기술가치평가 방법은 불확실성을 최대한 반영해 가치금액 산출에 좀 더 높은 정확성을 기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기보는 1997년 기술평가시스템 도입 후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평가모형을 개발해 2007년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2건의 특허를 추가 취득함으로써 기술평가관련으로만 총 6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기보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기보의 기술평가에 관한 대외적인 공신력과 신뢰성이 더욱 높아지고 정부의 기술금융 활성화에도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보 관계자는 “특허 취득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평가기법을 개발해 우수한 지식재산권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기술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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