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김연배 부회장, 차남규 사장 공동에서 차남규 사장 단독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앞서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김 부회장이 지난달 말 자리에서 물러난데 따른 것이다.
차 사장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1년여만에 단독 대표이사직을 맡아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지난 2013년 4월 말 신은철 전 부회장의 퇴임으로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던 차 사장은 1년 5개월여 뒤 김 부회장이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함께 경영활동을 해왔다.
한편 차 사장은 1954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화테크엠 대표,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부사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한화생명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