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와 KB캐피탈 박지우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1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전속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KB캐피탈이 쌍용자동차와 손잡고 내년부터 국내 자동차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B캐피탈은 지난 11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쌍용자동차와 전속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본 계약 체결식에는 KB캐피탈 박지우 대표이사와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속 캐피탈사는 KB캐피탈 49%, 쌍용자동차 51%의 합작 캐피탈사 형태로 연내 설립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자동차금융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KB캐피탈은 이번 본 계약 체결로 향후 쌍용자동차 관련 할부금융 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돼 캐피탈 업계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KB캐피탈 박지우 대표이사는 “KB캐피탈은 오랜 기간 쌍용자동차의 전속 캐피탈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합작사 설립으로 양사 간의 시너지로 또 다른 성장 동력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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