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23일 본사와 행명 간소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스탠다드차타드'라는 이름을 고객들이 어렵게 느낀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새로운 행명으로는 스탠다드차타드를 단순화한 한국SC은행과 SC은행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이 방한했을 때 개최한 직원간담회에서 사명표기가 어렵다는 건의가 나온 바 있다.

윈터스 회장은 "고객에게 은행명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국가와 지역본부 차원에서 경영진이 현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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