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김영린 원장)은 ‘핀테크 신기술 보안수준 진단업무’를 오는 25일부터 실행한다.

핀테크 신기술 보안수준 진단업무는 핀테크기업이 금융보안원에 보안수준 진단을 의뢰하면 금융보안원이 해당 기업의 핀테크 기술을 진단해 그 결과를 해당 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업무는 금융IT부문 자율보안체계 확립방안에 따라 금융 및 IT융합 활성화를 지원하고 민간중심 자율보안체계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시장수요를 고려한 IC카드접촉, 생체인증, 안전실행환경, 토큰화 등 4개의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단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4개 분야 외 신기술에 대해서는 금융보안원이 핀테크지원센터와 연계해 보안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수요파악 후 진단대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핀테크 신기술 보안수준 진단결과를 통해 핀테크기업이 스스로 보안수준을 높이고 필요 시 금융회사 제휴에도 핀테크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원장은 “핀테크 기업은 보안수준 진단을 통해 자사의 기술에 대해 검증할 기회를 갖을 수 있으며 금융회사는 신기술 보안수준의 사전검증을 통해 보안강화와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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