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된 KB아트홀 개관식에서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KB손보 김병헌 사장(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현판 덮개를 벗기고 있다.[사진제공: KB손해보험]

서울 역삼동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 본사 지하에 위치한 문화예술공연장 ‘LIG아트홀’이 9년여만에 ‘KB아트홀’로 다시 태어났다.

KB손보는 6일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과 KB손보 김병헌 사장 등 KB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KB아트홀 개관식을 진행했다.

KB아트홀은 지난 2006년부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 공간으로, 앞선 6월 말 KB손보가 KB금융 계열사 편입됨에 따라 간판을 바꿔 달게 됐다.

KB금융은 KB아트홀을 활용해 젊은 예술가에게는 무대를, 문화소외계층에게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후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공연장 명칭 변경 이후 첫 공연은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씨 부부와 윤영석씨, 가수 리사씨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 ‘뮤직 오브 더 드림(Music of the Dream)’이다. 공연 전 로비에 마련된 ‘꿈의 나무’에 관객들이 남긴 꿈에 관한 사연을 무대에서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윤종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KB아트홀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으로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며 “꿈이 있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작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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