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닷컴’ 안내견 백서 11장 ‘안내견이 궁금해요’편.[이미지: ‘봄이닷컴’ 캡처]

“얼마 전에 식당에 갔다가 안내견을 봤어. 그런데 식당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깜짝 놀라더라고. 식당에 안내견이 들어오면 안 되는 거야?”

최근 삼성화재 생활안전정보 홈페이지 ‘봄이닷컴’(봄이.com)에는 예비 안내견 캐릭터 ‘봄이’가 이 같은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안내견 백서 11장 ‘안내견이 궁금해요’편이 게재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최모군은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안내견의 식당 출입이 가능한지 물었다.

이에 대해 봄이는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소중한 존재다. 그래서 공공장소, 대중교통수단,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등에 출입할 수 있도록 법에 명시돼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인식이 부족해 출입을 거부당하는 경우도 많다. 안내견을 단지 ‘개’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눈’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봄이는 안내견의 작명 방법에 대한 박모양의 물음에 안내견 형제끼리 돌림자를 쓴다는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봄이는 “안내견의 이름은 안내견학교의 선생님들이 모여서 짓는다. 그런데 형제끼리는 돌림자를 쓴다”며 “같은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난 형제를 한 묶음으로 ‘ㄱ’, ‘ㄴ’, ‘ㄷ’ 순으로 짓는다. 이름만 봐도 언제 어떤 엄마에게서 태어났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봄이는 지난 6월 말 삼성화재가 ‘당신의 봄’ 브랜드 캠페인으로 선보인 예비 안내견 캐릭터다. 당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던 생후 40일된 강아지가 투명망토를 입고 안전을 지키는 온라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봄이와 안내견에 대한 질문을 ‘봄이 더 히어로’ 페이스북(facebook.com/herobomi) 페이지에 남기면 답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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