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기 대비 12.5% 감소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3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 분기 대비 12%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예탁결제원 등록발해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약 7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증가한 반면 전 분기에 비해서는 12.5% 줄었다.

채권 등록발행규모는 약 6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1조8000억원) 대비 3.8% 감소했으며, 전 분기인 81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15.6% 줄었다.

이는 파생결합사채, 지방공사채 등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생결합사채의 경우, 4조859억원의 등록발행으로 지난해 대비 45.3% 감소했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50.0% 줄었다. 지방공사채는 8218억원 등록발행 돼 전년 동기 대비 68.0% 감소, 전 분기대비 46.7% 감소했다.

반면 5조7100억원이 등록발행 된 CD는 전년 동기(2조9000억원)대비 96.6%, 전 분기(3조6000억원)와 비교해도 58.3% 늘었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3.3%), 금융회사채(24.6%), 일반회사채(13.6%), SPC채(8.0%), CD(7.6%), 파생결합사채(5.5%), 국민주택채(4.8%), 지방채(1.5%), 지방공사채(1.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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