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금융그룹과 코스콤은 15일 여의도 코스콤 사옥에서 핀테크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 최현만 수석부회장(오른쪽)과 코스콤 정연대 사장(왼쪽)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미래에셋이 코스콤과 손잡고 200억원 규모의 국내 1호 핀테크 투자펀드를 조성했다.

양사는 15일 여의도 코스콤 사옥에서 핀테크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자본시장 핀테크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국내 1호 핀테크 펀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미래에셋금융그룹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코스콤 정연대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미래에셋금융이 120억원, 코스콤이 80억원을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투자펀드를 오는 10월말까지 결성하기로 했다.

핀테크 투자펀드는 금융시장 혁신을 주도할 경쟁력 있는 핀테크 기업을 발굴,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코스콤은 투자 대상 기업의 기술력을, 미래에셋은 수익성을 분석해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수익성이 높은 성장 초·중기 핀테크 스타트업들에게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글로벌 금융투자 전문가로 벤처기업 투자와 육성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며, 코스콤은 금융IT전문가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공모전 개최, 인큐베이팅센터 운영, 멘토링 지원 등 핀테크 관련 노하우를 갖고 있어서 양사가 조성하는 핀테크펀드 운영에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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