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금융개혁회의
보험다모아 30일 개설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금융개혁회의 민상기 의장(사진)은 오는 30일 개설되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와 관련해 “가격 비교 기능이 활성화되면 소비자 입장에서 합리적인 보험상품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 의장은 26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도입 방안과 금융사 영업행위 규제 개혁안에 대해 논의한 ‘제15차 금융개혁회의’에 참석해 “금융환경이 인터넷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온라인에서 보험상품을 직접 저렴하게 가입하려는 소비자의 수요가 늘고 있으나, 온라인 보험 가입 창구가 보험사 홈페이지로 한정돼 다수 상품을 일괄 비교, 검색한 후 가입하는데 애로가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보험다모아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보험상품의 가격을 온라인상에서 비교하고 판매채널에 따라 곧바로 계약 체결 절차를 밟을 수 있는 보험가격 공시 사이트다.

지난 19일 기준 보험다모아에 등재된 상품은 13개 손해보험사, 91개 상품과 23개 생명보험사, 116개 상품 등 총 36개 보험사, 207개 상품이다.

종류별로는 △보장성보험 85개 △저축성보험 43개 △연금보험 36개 △실손의료비보험 25개 △자동차보험 11개 △여행자보험 7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앞선 23일 ‘제6차 핀테크 지원센터 데모데이(Demo day)’ 식전 행사에 참석해 보험다모아를 통한 보험 가입을 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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