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직무탐색 기간 제공

▲ 한화투자증권 전경.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3년 만에 사원급 직원 채용에 나섰다. 모집기간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다.

모집인원은 30여명으로, 모집분야는 리테일(자산관리 및 금융 서비스 제공), 세일즈&트레이딩(주식, 채권, 파생상품 운용 및 기관 대상 판매 등), IB(기업고객 대상 자금조달, 투자유치, 재무자문, 기업공개, 신규Product 발굴 등), 경영지원(사업전략 수립, 인력 운영관리, 리스크 관리심사, 금융상품 기획, IT서비스 기획, IT시스템 개발, 시스템 운영관리 등)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새로 선발된 직원들에게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1년간의 직무탐색 기간을 제공한다. 직무탐색 기간 중 처음 3개월 동안에는 소속 사업본부가 지정한 부서에서 일을 하며, 남은 9개월 동안에는 원하는 다른 부서로 이동이 가능하다. 부서지원은 횟수 제한 없이 허용되며, 1년이 지나면 근무희망 부서를 결정하고 해당 부서에 지원하면 된다. 부서의 승낙을 받으면 해당 부서에 최종 배치되며 승낙을 받지 못하면 선발본부에서 지정하는 부서로 배치된다.

오는 2016년 2월에 입사가 가능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학력, 연령, 경력에 대한 제한이 없다. 선발은 각 사업부별로 이루어지며, 함께 일할 대리와 과장 직급 직원들이 선발 과정에 참여한다. 채용되는 사원에 대한 처우도 각 사업부별로 다르게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선발 과정은 응모자의 분석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필기시험과 에세이 평가가 포함되며, 입사 후 5년간 회사를 다니면 입사 시점의 학자금 대출 잔액을 상환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40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한화투자증권 인사지원담당 서성원 상무는 “비록 대규모는 아니지만 3년만에 신입사원을 뽑게 됐다”며 “이번 채용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대한민국 청년들, 그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꿋꿋하게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젊은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입사자에게는 1년간 다양한 회사 업무를 경험하면서 본인 적성에 맞는 부서를 찾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지원자격 제한이 없는 만큼 고객들과 미래를 함께할 뜻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이 지원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채용 내용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공고 웹페이지(http://www.hanwhain.com/web/apply/notification/view.do?rtSeq=1110)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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