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MBS 발행 선진화 및 장내유통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BS(Mortgage-Backed Securities)는 주택저당증권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가 주택구입자에게 주택자금을 대출 한 뒤 취득한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수익증권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MBS 발행 촉진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개선 △MBS 장내 유통시장 활성화 △MBS 발행과 유통 촉진을 위한 양 기관간 정보인프라 구축 △MBS 관련 간접투자상품(ETF 등) 개발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우량 상장채권의 공급 확대로 장내 채권거래를 촉진하고, 채권관련 간접투자상품의 라인업을 확충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국민의 주거 안정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 김재천 사장은 “MBS 관련 정보 인프라 확대 및 장내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도 도입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MBS 거래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이를 계기로 MBS 발행 선진화 및 유통시장 활성화의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이달 말 ‘MBS 통합공시포털(가칭)’의 오픈을 계기로 선진화된 MBS 정보공시 및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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