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하락·투자이익률 상승
1주당 570원씩 602억원 배당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5위사인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50% 가까이 급증했다.

29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2015년 순이익은 1690억원으로 2014년 1149억원에 비해 542억원(47.1%)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2102억원에서 5조6670억원으로 4568억원(8.8%), 영업이익은 1566억원에서 2247억원으로 681억원(43.5%) 늘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원수보험료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고, 손해율 하락과 투자이익률 상승으로 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570원(시가배당률 3.6%)씩, 총 602억원을 배당키로 했다.

또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자사 보통주 68만272주를 100억여원에 취득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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