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협약 병원.[자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올해 전국 69개 대형 병원과 손잡고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12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희귀난치성질환은 발병 원인이나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으로, 국내에 50만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생보재단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희귀난치성질환자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 667개 질환을 포함해 총 1065개 희귀난치성질환이 지원 대상이다.

의료비 지원 희망자는 추천서를 비롯한 구비서류를 갖춰 전국 협약 병원 사회복지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는 “희귀난치성질환은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과도한 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생명보험사들의 생명존중, 생명사랑 정신이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 지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생보재단 홈페이지(lif.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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