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알고리즘이 고객에게 보험설계사를 추천해주는  보험추천 핀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이하 마리플)은 최근 자사의 누적 중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마리플은 고객이 보험 플랜을 요청하면 다수의 설계사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입찰 완료 후 보험분석시스템이 가장 좋은 플랜을 설계한 설계사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O2O서비스다.

작년 10월 핀테크 알고리즘을 활용해 만들어낸 보험분석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TIPS(민간주도형 정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되기도 했다.

마리플은 지난해 1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후 12개월 만에 1만2000건이 넘는 누적 플랜요청을 달성했으며 가입된 설계사들은 올해 1월 기준 총 9150건의 플랜을 제출했다.

마리플에 가입한 고객의 평균나이는 34.8세로 남녀비율의 확연한 구분은 없었으며 월 평균 436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알아본 플랜의 종류는 암진단비 4000만원, 뇌졸증 진단비 3000만원, 급성 심근경색 진단비 3000만원을 포함한 건강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청한 플랜의 월 평균 납입액은 7만648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태 마이리얼플랜 공동창업자는 “보험가입시 전문지식이 없어 잘못된 상품에 가입하거나 보험설계사의 말만 믿고 덜컥 가입해 불완전판매 등의 피해사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마이리얼플랜을 통하면 검증된 설계안과 설계사를 만날 수 있으므로 합리적이고 투명한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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