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은 지난해 매출액 7947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실현했다고 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523억원) 대비 27.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510억원으로 전년(366억원)보다 39.5% 늘었다. 다만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특히 아주캐피탈은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영업·채권·심사 등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난해 연체채권율을 2.38%까지 개선했다.

아주캐피탈은 “대손상각비와 이자비용이 줄어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이어졌고, 자회사 아주IB투자와 아주저축은행이 각각 당기순이익 117억원, 91억원을 시현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은 올해 중고차와 수입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높이고, 전략상품인 중고다이렉트·오토리스·장기렌터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아주캐피탈은 지난 3일 결산이사회를 열고 일반주주에 주당 400원, 대주주에 350원을 지급하는 차등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4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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