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라이프생명 데미언 그린 사장(오른쪽)과 아주저축은행 오화경 대표가 16일 서울 역삼동 벨레상스호텔에서 ‘우리가족 대출클린 신용보험’(무배당)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 메트라이프생명]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금으으로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신용생명보험을 저축은행을 통해 판매한다.

메트라이프생명 데미언 그린 사장과 아주저축은행 오화경 대표는 16일 서울 역삼동 벨레상스호텔에서 ‘우리가족 대출클린 신용보험’(무배당)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용생명보험은 고객이 질병이나 상해, 사망 등 우발적 보험사고로 대출금을 상환하기 어려울 경우 보험사가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국내 전체 가계부채가 1200조원, 가구당 평균 부채가 6200만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위험이 높아지면서 대비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족 대출클린 신용보험은 80% 이상 장해상태 또는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망보장형과 암 진단금이 포함된 암보장형으로 구성됐다.

은행이나 기관에서 대출은 받은 경우 30세부터 5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최저 1년에서 최고 15년까지 1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대출금액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대출 규모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보험료는 40세, 사망보장형, 가입금액 5000만원, 10년 만기, 전기납 기준 남성은 월 1만500원, 여성은 6000원 수준이다.

메트라이프생명 데미언 그린 사장은 “신용생명보험은 불의의 사고로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자는 물론 대출기관에도 유익하다”며 “급증하는 가계부채로 인해 더욱 벌어질 수 있는 사망보장 격차를 줄이고 가족의 행복을 지켜주는 금융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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