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사망보험금을 증액하고 연금전환옵션을 추가해 상속재원 마련에 최적화된 ‘한화생명 경영인 정기보험’을 판매한다.[사진제공: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종신보험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로 상속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한화생명 경영인 정기보험’을 17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물가 상승에 대비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망보험금이 최대 2배까지 증가하는 체증형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시 선택한 체증 연령(55·60·65세) 이후부터 10년간 매년 10%씩 보험금을 증액해 지급한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 체증 연령 55세 가입 시 55세부터 매년 1000만원씩 보험금이 증액돼 64세 이후부터 최대 2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 증액을 원하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기본형, 만기까지 생존 시 납입보험료를 돌려받기 원한다면 환급형을 선택하면 된다.

가입 후 사망보장보다 은퇴자산의 필요성이 커질 경우에 대비해 연금전환옵션을 부가한 것도 특징이다.

연금전환 시점이 아닌 가입 시점의 경험생명표를 적용하기 때문에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많은 연금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 연금전환은 가입 5년 이후 만 45세부터 80세까지 가능하며, 일정 기준 충족 시 실제 연금수령자 명의로 계약 및 수익자를 변경할 수 있다.

이 밖에 은퇴 시기가 늦고 경제활동 기간은 긴 최고경영자(CEO)나 전문직 종사자 등의 특성을 고려해 가입 연령은 75세까지, 보장 기간은 90세까지 최대화했다.

또 현금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법인사업자를 위해 추가 납입제도와 중도 인출 기능도 탑재했다.

최저 가입보험료는 월 30만원이며,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5세까지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20년납, 주계약 1억원, 90세 만기, 55세 체증형 기준 월 32만2000원이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자산 증가에 따른 상속 재원 부담이 큰 고액자산가들에게 정기보험은 종신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재원 마련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며 “이번 상품은 물가 상승과 평균 수명 증가를 고려해 사망보험금을 증액하고 연금전환옵션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상속자산 마련에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화생명 홈페이지(hanwhalife.com) 또는 고객센터(1588–636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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