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강남에 위치한 BGF리테일 사옥에서 NH투자증권과 BGF리테일이 편의점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H투자증권 김원규 대표(왼쪽), BGF리테일 박재구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국내 1위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대표 박재구)과 편의점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편의점 내에 ‘CU 365 캐시존’ 구축에 협력하고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CU 성동금호점’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과 제휴를 맺은 CU 365 캐시존에서 무료로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편의점을 이용하는 NH투자증권 고객에게 CU상품권,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증권 계좌개설 등 비(非)대면으로 가능한 금융 업무를 CU 365 캐시존에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전국에 약 9600개의 CU편의점과 약 1만대의 CD기를 보유한 국내 1위 편의점 업체로 ATM을 편의점 내에 배치한 CU 365 캐시존을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김원규 대표이사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가 중심이 되고, 오프라인 접점은 보조적인 채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핀테크 시대를 맞이했다”며 “새로운 금융아이디어와 IT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더 편리하고 쉽게 증권 서비스를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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