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2016년 농촌 순회 진료 의료봉사 출정식’에 참석한 NH농협생명 김용복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서울대병원 김희중 진료부원장(네 번째)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 NH농협생명]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이 올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전국의 농촌지역을 돌며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농협생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에서 농협생명 김용복 사장, 서울대병원 김희중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농촌 순회 진료 의료봉사 출정식’을 개최했다.

농협생명 임직원과 서울대병원 의료진 등 6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2회 진료를 진행한다.

진료 과목은 내과, 안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 8개다. 진료 대상자 1명당 평균 3개 과목 진료를 받게 된다.

농협생명 김용복 사장은 “무료진료 현장에서 농민을 만날 때마다 농사일이 얼마나 고된 지 다시 한 번 깨닫는다”며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일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0년대부터 농촌 순회 진료를 실시해 온 농협은 2006년 서울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지난 10년간 서울대병원에 총 106억원을 지원해 15만여명의 농민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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