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대 코스콤 사장(왼쪽)과 베트남 호치민거래소 CEO 트란 반 덩(Tran Van Dzung)이 15일 베트남 현지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코스콤은 지난 15일 베트남 현지에서 호치민거래소(HOSE)와 베트남 자본시장 내 공동 금융IT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호치민거래소는 베트남 국영증권위원회(SSC) 산하기관으로 하노이증권거래소(HNX)와 함께 현지 대표 거래소로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주식, 채권, 펀드 등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증권상품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코스콤의 종합금융정보단말서비스(CHECKExpert+), 모의투자서비스(HINT) 등 공동사업 솔루션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코스콤은 IT전문 인력을 현지 파견하는 등 인력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위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한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자본시장에 필요한 모든 금융IT 인프라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IT전문회사로서 베트남 자본시장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란 반 덩(Tran Van Dung) 호치민거래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코스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IT 기술을 베트남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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