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KB투자증권은 MTS(Mobile Trading System) KB스마톡S를 통해 ‘종목·포트폴리오 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KB투자증권의 차세대 MTS인 ‘KB스마톡S’를 통해 제공되는 ‘종목·포트폴리오 진단 서비스’는 고객이 선택한 종목을 재무, 차트, 수급 분석을 통해 투자 매력도를 제시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기업실적과 주요기관들의 매매동향 등 퀀트 기반 분석데이터를 점수화한 자료를 받아 투자 매력도를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점수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높은지, 투자 대상에서 비중 축소 또는 가급적 제외해야 할 종목으로 분류해야 하는지 등 참고자료로 활용 할 수 있다. KB투자증권은 차트분석 등을 통해 종목을 진단한 서비스는 있었지만 각 종목에 대한 객관적 지표들을 종합해 점수화하는 서비스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고객이 구성한 포트폴리오 또한 점수화해 진단이 가능하다. 진단 점수가 낮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동종업종 안에서 점수가 높은 종목을 비교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 진단종목에 대해 의문점이 생기면 ‘스마톡S’을 통해 KB투자증권의 투자상담센터로 직접 연결도 가능하다.

WM사업본부 이홍구 상무는 “자산관리가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자산관리 툴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종목 포트폴리오 진단 서비스가 스마트한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두 번째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B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자산관리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인 ‘KB WM CAST’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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