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제주은행 박호기 부행장, 신한저축은행 이호준 리테일영업부장, 제주은행 이동대 행장,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사장, 제주은행 오광석 부행장, 제주은행 정상현 여신기획부장이 ‘중금리 연계대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오는 4월부터 제주은행 전 지점에서 신한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 ‘허그론’을 판매한다.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은 17일 제주은행 본점에서 ‘중금리 연계대출 협약식’을 갖고 은행 대출이 어렵거나 대출한도가 부족한 서민들에게 신한저축은행의 ‘허그론’을 소개해주기로 했다.

허그론은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연 7.9%에서 최고 연 17.5%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연계시스템과 전자약정 서비스를 통해 단 한 번의 은행 방문만으로 한도조회에서 상담, 대출약정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제주은행을 방문해 허그론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1%포인트 금리우대를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은행 이동대 은행장은 “그동안 1금융권 대출거래가 어려워 고금리의 대출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고객들에게 신한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을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고금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제주은행은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실행력을 강화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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