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18일 취임한 신한생명 이병찬 신임 사장<사진>은 “기존 질서를 뛰어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고객을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을 정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찬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일대로 신한생명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고객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완전 판매해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한생명은 취임식에서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험업계에 34년간 몸담은 이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2011년 신한생명 상무를 시작으로 부사장, 상근고문, 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사장 재직 기간 실적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14일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이 사장은 “보험설계사와 대리점, 제휴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까지 않고 동반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소통에 기반을 둔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립함으로써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 온 것처럼 새로운 성공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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