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지난 4일 오케이아프로캐피탈의 단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

이에 따라 오케이아프로캐피탈의 단기신용등급은 기존 ‘A3+’에서 ‘A3+↓’로 변경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아프로그룹 사업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오케이아프로캐피탈의 유상감자가 이뤄지게 됐다”며 “이로 인해 오케이아프로캐피탈의 자본완충력이 저하되고 그룹 내 사업적 중요도가 축소될 전망”이라고 등급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아프로그룹은 지난 1월 오케이캐피탈(옛 한국씨티캐피탈) 인수 후 캐피탈 업종 간 시너지 확보를 위해 오케이캐피탈을 존속법인으로 오케이아프로캐피탈에 흡수합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오케이아프로캐피탈의 918억6400만원 유상감자를 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향후 오케이아프로캐피탈과 오케이캐피탈의 합병 진행 과정, 합병 법인의 사업기반 구축 및 재무안정성 추이, 합병 법인의 최대주주인 아프로서비스그룹대부를 통한 지원가능성 수준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향후 신용등급 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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