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 페이샷 이용화면.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현대카드는 ‘디지털 서비스란 고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편의성과 보안성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한 ‘디지털 현대카드’를 론칭했다.

디지털 현대카드의 최신작은 클릭 한 번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샷(PayShot)’. 페이샷은 옥션, 11번가, SSG 등 7개 제휴 쇼핑몰에서 최초 1회 회원 인증, 본인 인증을 거치면 이후 로그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 시 카드번호, CVC번호,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야만 했으나, 페이샷을 이용하면 사전 등록한 PC에서 클릭 한 번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카드 부정사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미인증 PC를 사용해 결제하거나 50만원 초과 금액을 결제할 경우에는 문자, ARS, 공인인증서 등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앞서 선보인 ‘락앤리밋(Lock & Limit)’,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를 페이샷과 같이 이용하면 보안성은 더욱 높아진다.

락앤리밋은 현대카드 앱에서 신용카드 사용처와 사용금액 한도를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는 실제 카드번호 대신 고객이 별도 생성한 가상의 카드번호를 사용해 정보유출을 막는 기능을 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트렌드라는 큰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나름의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대카드가 해석한 디지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를 출시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트렌드를 모두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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