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스마트폰 보급화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모바일결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신한카드의 모바일카드 누적 발급매수도 1000만매를 돌파했다.

2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모바일카드 발급매수는 2013년 200만매, 2014년 580만매, 2015년 950만매로 점차 증가하다 올해 업계 최초로 1000만매를 넘어섰다. 모바일카드 이용액 역시 2013년 3300억원, 2014년 2조500억원, 2015년 3조8000억원으로 늘어 올해는 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전체 전자상거래 이용건수 중 모바일결제 비중이 지난 3월 말 62% 수준으로, 올 연말에는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연령대별 모바일카드 고객 비중은 30대가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29%를 차지, 미래 소비주도 계층인 20~30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SK텔레콤, 비자코리아와 함께 2007년 세계 최초로 유심(USIM)형 모바일카드를 출시하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13년 간편한 앱(App)형 모바일카드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신한카드는 앱카드를 기반으로 이업종 간의 MPA사업을 진행, 연말까지 20여개 회사와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앱카드에 대학등록금 납부 및 현금서비스 이체 업무 등을 추가하는 등 O2O서비스를 접목해 카드업계의 모바일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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