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장기 유지 시 연금 개시 시점에 납입한 보험료의 130%까지 연금액을 보증 지급하는 ‘한화생명 100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사진제공: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변액보험임에도 장기 유지하면 투자수익률과 관계없이 납입보험료의 최대 130%를 보증하는 ‘한화생명 100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오랫동안 계약을 유지하면 연금 개시 시점에 납입한 보험료의 130%까지 연금액을 보증 지급한다.

다른 보험사의 수익보증형 변액연금이 목표 수익률 도달 시 적립금을 보증하는 형태였다면, 해당 상품은 유지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이더라도 납입보험료의 106.7~130%를 보증한다.

보증하는 수익률은 유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체증되며, 30년 이상 유지 시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액연금으로는 드물게 중대질병(CI)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특약을 추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포함한 7대 질병 진단을 받거나 80% 이상 고도장해 상태가 되면 보험사가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준다. 특약 보험료는 40세 남성, 주계약 월 30만원, 10년납 가입 기준 월 800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I에 걸리거나 치매 등으로 인한 장기간병(LTC)상태가 됐을 때 치료비나 간병비를 마련할 수 있는 연금전환특약도 탑재했다. 고객이 연금 개시 전 신청하면 별도의 특약 보험료 없이 연금액의 2배를 최대 10년간 지급한다. 단, 연금전환 신청 후 CI가 발병하거나 LTC 상태가 되지 않으면 일반연금을 선택한 경우보다 연금액이 줄어든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상품은 저금리 상황에서 변액상품의 수익성에 납입보험료의 최대 130% 보증이라는 안정성까지 더했다”며 “단순 연금보험으로 활용하기 보다는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액을 늘려 간병비나 치료비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변액연금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월 보험료 30만원 이상 가입 시 30만원 초과 보험료의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월 300만원 이상 고액 가입 시 초과 보험료의 2.5%에 월 5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화생명 홈페이지(hanwhalife.com) 또는 고객센터(1588–636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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