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O2O 비즈니스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 본부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7개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 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생활편의 애플리케이션 업체와의 제휴를 11곳에서 18개로 확대하며 O2O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카 셰어링업체 그린카 등 7개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 업체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O2O 비즈니스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장과 △그린카(카 셰어링) △카닥(자동차 외장 수리) △띵동(맛집 배달 및 생활 편의 서비스) △고고밴코리아(퀵, 화물 배송) △별대리(대리운전) △왓슈(구두 및 가죽제품 수선) △펫닥(반려동물 상담 서비스) 등 7개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와 제휴 업체들은 △O2O 서비스 플랫폼인 ‘KB O2O 서비스 존’ 구축 △카드 서비스와 각 협력업체 혜택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 △O2O 협의체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KB국민카드는 데일리호텔(호텔·레스토랑 예약), 파킹박(주차정보 공유) 등 11개 업체와 O2O 서비스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오는 27일에는 네비게이션 기반 O2O 결제서비스 제공 업체 ‘타바’와의 제휴도 예정돼 있다.

KB국민카드는 6월 중 KB국민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KB O2O 서비스 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 셰어링과 대리운전을 동시에 이용하려면 기존에는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KB국민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전에 등록한 모바일 앱카드 ‘K-모션’을 통해 카드정보 입력 없이 결제비밀번호만 입력해 편리하게 결제하는 것은 물론 KB O2O 서비스 존에서 제공하는 추가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향후 ‘공유경제’ 분야 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KB금융지주의 ‘핀테크 허브센터’와 연계해 제휴 업체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신성훈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휴업체 수가 확대돼 고객들에게 다양한 O2O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B O2O 서비스 존은 앱카드 K-모션과 더불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생활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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