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가능성 높은 중소기업 최대 30억원 지원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유망한 중소기업 8개사를 ‘K-Star 벤처기업’으로 선정,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K-Star 벤처기업제도는 최종 선정된 기업에 최대 30억원까지 사전 보증한도를 부여하고, 한도 내에서 경영실적 달성도에 따라 보증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선정된 기업에 기보의 투자옵션부여, 보증료 0.5% 고정요율, 보증비율 90%의 우대와 함께 코스닥 및 코넥스 시장 상장지원을 위한 전문 컨설팅비용도 무상 지원한다.

이번 K-Star 벤처기업 대상은 창업 후 5년 이내 벤처기업 중 기보의 기술사업평가등급 A등급 이상인 우수기술기업으로, 바이오분석기업 ‘제로믹스’를 포함해 8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벤처기업은 1차 공모절차를 거쳐 기술사업 계획과 미래비전 등에 대해 실리콘밸리식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심사위원의 대면심사로 결정됐다.

K-Star 벤처기업 선정 심의위원회는 올해 3월 기보에서 제도 마련 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국민은행 여신담당 부서장, 벤처기업협회 및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 등 외부 전문 심의위원이 선정 평가에 참석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기보 관계자는 “K-Star 벤처기업을 주기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해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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