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의 기업 페이스북(facebook.com/samsungfiretalk) 누적 팬 수가 60만명을 돌파했다.[사진제공: 삼성화재]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고객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는 삼성화재의 페이스북 팬 수가 개설 5년 4개월만에 60만명을 돌파했다.

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기업 페이스북(facebook.com/samsungfiretalk) 누적 팬 수는 전날 기준 60만375명이다.

2011년 2월 개설된 삼성화재 페이스북의 누적 팬 수는 지난해 9월 50만명을 돌파한지 9개월만에 60만명을 넘어섰다. 60만명 이상의 팬을 모은 것은 보험업계 페이스북 중 최초로, 다른 보험사와 비교할 때 독보적인 규모다.

삼성화재 홍보팀 손을식 상무는 “앞으로도 보수적인 보험사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화재는 페이스북 팬 6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장기 실종아동 찾기 릴레이 ‘보고싶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1991년 경기 안산의 친척집 앞에서 실종된 당시 13세 정유리양의 부모 정원석(65)·김순옥(58)씨 사연.[사진제공: 삼성화재]

한편 삼성화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실종아동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실종아동 찾기 릴레이 ‘보고싶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장기 실종아동 부모의 사연을 매월 한 편씩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좋아요’와 ‘공유하기’ 등을 통해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장기 실종아동은 통상 실종된 지 10년 이상 지나 과거 사진이 아동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성인이 된 아동이 부모의 사연과 사진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1991년 경기 안산의 친척집 앞에서 실종된 당시 13세 정유리양의 부모 정원석(65)·김순옥(58)씨다. 정양 부모의 사연은 삼성화재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까지 총 23만여명에게 알려졌다. 아버지 정씨는 삼성화재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의 생사라도 알면 가슴에 묻고 잊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관심을 호소했다.

캠페인에는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과 삼성화재 광고모델인 배우 차태현·박보영·김상중씨가 응원 메시지를 통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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