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IoT 기술을 적용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4월 이 냉장고에서 휴대폰 인증 문자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SMS 결제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번에 앱카드 결제로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카드 고객은 냉장고에서 구입물품을 고른 후 ‘삼성 앱카드 결제’를 선택, 결제코드 또는 QR코드를 입력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이커머스 결제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차별화된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카드는 IPTV, 디지털CATV에서 홈쇼핑 상품과 TV유료 콘텐츠를 리모콘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TV페이’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IoT 기반 간편결제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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