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yl & Plastic’과 ‘Storage’ 오픈

▲ 현대카드 ‘바이닐 & 플라스틱(Vinyl & Plastic)’ 내부.

지난해 5월 이태원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를 선보인 현대카드가 이번에는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인 ‘바이닐 & 플라스틱(Vinyl & Plastic)’과 ‘스토리지(Storage)’를 오는 10일 오픈한다.

현대카드의 새로운 공간은 지상 2층, 지하 3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상은 음악을 테마로 한 바이닐 & 플라스틱으로, 지하는 다채로운 시각예술 공간인 스토리지로 구성돼 있다.

우선 바이닐 & 플라스틱은 방문자가 직접 음악을 듣고, 보고, 소유할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다. 단순히 음반을 판매하는 상업 시설이 아닌 아날로그 감성과 다양한 음악 경험을 제안하는 현대카드의 브랜딩 공간이다.

현대카드는 주요 장르와 아티스트를 기준으로 1950년대 이후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약 4000종의 바이닐(LP)과 8000여종의 CD를 큐레이션해 각각 1, 2층에 비치했다.

현장에서 직접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1층 ‘바이닐 200 픽스(Vinyl 200 Picks)’ 코너에서는 ‘비틀즈’와 ‘너바나’, ‘아바’, ‘제드’ 등 각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바이닐 200장을 턴테이블에 올려 직접 들을 수 있다. 2층에는 6개의 CD 벽이 거대한 CD 플레이어가 된 ‘플라스틱 픽스(Plastic Picks)’가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2층 ‘DJ 스테이션’에서는 DJ의 라이브 디제잉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즐거움도 전달한다.

바이닐 & 플라스틱은 음반 이외도 다양한 볼거리와 살거리를 갖추고 있다. 건물 외벽에는 선명한 색으로 3D 세계를 유쾌하게 그려낸 ‘아카시 니할라니(AAKASH NIHALANI)’의 작품을 볼 수 있고, 1층 ‘뮤직 액세서리숍’에서는 헤드폰/이어폰, 핸디스피커, 턴테이블, 티셔츠, 피규어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소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1층 벽면에 설치된 ‘스크린 월’에서는 다양한 비디오 아트와 뮤직 비디오 등을 상영한다.

바이닐과 CD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신용카드와 현금으로 구매 가능하며, 현대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20% 할인 혜택과 M포인트 100% 사용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지하에 위치한 스토리지는 우리말로 ‘보관소’나 ‘창고’를 뜻하는 명칭 그대로, 국내외의 실험적인 시각예술 프로젝트를 다채롭게 담아내는 공간이다.

자유롭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태원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스토리지는 현대미술이 포괄하는 여러 형태의 미술 전시를 비롯해 필름, 건축, 디자인 등 특정 분야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리지는 오픈 프로젝트로 현대카드 디자인의 변화와 진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Traces: The Origins of Hyundai Card Design’ 전시를 진행한다.

바이닐 & 플라스틱과 스토리지는 현대카드 회원뿐 아니라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바이닐 & 플라스틱은 음악을 소유하며 즐기는 아날로그적인 재미를 일깨우고, 스토리지는 다채롭고 실험적인 시각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 공간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영감을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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