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BNK캐피탈은 동산 물건에 대한 보안성 강화를 위해 보안 전문기업 ADT캡스와 ‘동산자산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동산자산 보안관제 시스템이란 이동 가능한 동산에 특수 제작된 감지센서 및 GPS 등을 장착해 해당 동산 물건에 대한 실시간 위치정보, 이상신호 감지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BNK캐피탈은 ADT캡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보안관제 시스템을 공동 개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동산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금융회사 직원들이 직접 동산이 설치된 장소를 방문해야해 체계적인 자산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BNK캐피탈은 앞으로 동산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익성 제고와 함께 고객 자산의 도난 위험성을 낮출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수 BNK캐피탈 대표는 “동산자산의 효율적 관리로 발생되는 수익은 상품 금리 등에 반영해 BNK캐피탈 이용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환 ADT캡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이동성이 높은 동산까지 보안관제영역을 넓힌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동산 자산에 대한 보안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