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 홍보조직을 통폐합하는 계획을 보류하고 인력조정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계열사 홍보조직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계열사 홍보조직 간 의사소통 강화를 위해 본사 1층에 지주,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통합 홍보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농협금융은 컨설팅회사 의뢰를 통해 홍보조직 운영방안을 점검하고 비용절감을 위해 계열사 홍보조직을 슬림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내부의 반발과 향후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문제 등으로 홍보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기존 계획을 수정했다

당초 검토했던 홍보조직 인력 감축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지주와 계열사 홍보조직을 각각 부장 체재로 운영하고 팀장 및 소속 직원을 소폭 줄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