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점 전문 P2P금융플랫폼 펀다는 올 상반기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세븐엔젤홀딩스 등 벤처기업 투자 전문업체 3곳으로부터 3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펀다는 이번 달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인터베스트로부터 각 10억원씩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4월에는 세븐엔젤홀딩스로부터 10억원의 투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펀다는 2015년 4월 서비스 시작 이래 1년간 총 4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인터베스트는 상점의 신용평가를 위해 POS 단말기의 매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펀다 고유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펀다의 POS 매출 분석 및 예측 기술은 지난 해 IBK기업은행의 핀테크 드림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김민규 투자이사는 “펀다는 상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특화하고 자사 고유의 기술력으로 매출을 분석 및 예측해 대출자의 신용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다른 P2P업체들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펀다는 지역상점을 대상으로 대출서비스를 중계하는 P2P대출전문플랫폼으로 최근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스마트박스 간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투자상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지난해 4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27개의 사업체에 약 75억원의 자금을 연결했고 6785명의 누적투자자들에게 평균 10.70%의 수익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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