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 플레이트.

삼성카드는 편의점 ‘CU’,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맺고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탭탭(taptap)’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카드는 지난달 3사가 체결한 멀티 제휴상품 출시 및 신사업 개발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에 따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대 젊은층이 편의점, 배달음식 등에 대한 수요가 크고, 디지털·모바일 기반 서비스 이용에 익숙하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발급 및 이용이 가능하고 CU, 배달의민족, 음식점, 주점, 대중교통 등 매일 사용하는 생활밀착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모바일 특화카드를 출시하게 됐다.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은 △CU에서 결제금액 1500원당 200원 할인 △배달의민족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음식점 및 주점 업종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할인 △대중교통 결제금액 1000원당 1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taptap, 배달의민족 앱뿐 아니라 1만여 전국 CU 점포에서 QR코드 등록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삼성카드는 제휴카드 출시를 기념해 배달의민족에서 첫 결제시 1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제휴카드 2000원 결제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CU와 배달의민족은 삼성카드와 함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규고객 및 이용고객을 늘리고, 삼성카드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3사 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1만개가 넘는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CU, O2O(Online to Offline) 선두 기업인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젊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제휴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삼성카드만의 차별화된 온라인·모바일 상품 라인업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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