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에서 세 번째)기술보증기금 강낙규 전무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경기기술융합센터 개점을 축하하며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경기·전라도 소재 중소기업에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기술융합센터’(이하 경기센터)와 ‘광주기술융합센터’(이하 광주센터)를 각각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경기센터 개점식을, 19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 광주센터 개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기술융합센터는 기보의 종합R&D지원센터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전문기술평가를 수행한다. 이 곳에서는 대학, 연구소 등과 협업을 통해 국가R&D성과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중개와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특히 기보의 기술매칭시스템(Tech-Bridge)을 활용해 기술이전 원스톱 지원서비스와 M&A중개 지원업무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2개 기술융합센터 신설로 지역 내 중소기업에 R&D, 기술이전·사업화, 산학연 간 정보공유, 기술금융, M&A중개 지원 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받기 위해 원거리 센터를 이용해 왔던 지역 중소기업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강낙규 기보 전무이사는 “이번 기술융합센터 개점으로 혁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학, 연구소 등의 우수R&D성과를 연결함은 물론 중소기업의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게 됐다”며 “최근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기술이전에서 사업화성공-중간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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