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임시주총서 주당 2245원, 8909만주 증자 결정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한화투자증권의 2000억원 규모 액면가 미만 유상증자가 결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주 액면미달 발행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 뒤 열린 이사회를 통해 총 2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8908만6860주를 한 주당 2245원에 발행하는 유상증자 방식을 확정했다. 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8205375주다.

우선 우리사주조합원 및 구주주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인수비율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5%, 유진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이 각각 15%, 10%, 5%다. 인수수수료는 1.4%, 실권수수료는 20%다.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8월 9일, 상장 예정일은 10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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