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몽골 현지에서 열린 ‘리스크관리 및 보험금지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ISP)’에서 김광남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가 몽골 예금보험공사(DICoM)에 한국의 우수시스템을 전수한다.

예보는 지난 26일 몽골 예보와 함께 ‘리스크관리 및 보험금지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ISP)’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예보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몽골 예보 관계자와 리스크관리 및 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광남 예보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축적된 예보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몽골 예보의 역량을 강화하고 몽골 금융시장의 안정과 예금자 편의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보는 금융위기 사례 및 극복과정을 몽골 예보에 설명하고, 부보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를 통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락와수릉 바야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 예보 사장은 “얼마 전 양국 간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관계가 강화된 만큼 두 기관도 함께 발전하고 협력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TF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몽골 IT 인프라 및 몽골 예보의 정보시스템 현황을 분석하고 사용자 상세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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