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 CUbiglife 체크카드 플레이트.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신협 체크카드 이용액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올해 말에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올 6월 말 신협 체크카드 발급건수는 279만장을 기록했다.

신협의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2012년 115만3000장, 2013년 162만1000장, 2014년 208만5000장에 이어 2015년 255만8000장을 돌파했다.

이용액도 2012년 5400억원에서 2013년 7600억원, 2014년 1조300억원, 2015년 1조300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신협은 20대 젊은 조합원을 위한 체크카드 신상품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전년대비 20%이상의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신협 체크카드는 ‘CU빅라이프(biglife) 체크카드’, ‘홈쇼핑 체크카드’, ‘캐시백 그린 체크카드’, ‘쇼핑그린 체크카드’, ‘Oh(오)! 보너스 체크카드’ 등 9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CU빅라이프 체크카드는 다양한 가맹점에서 혜택을 제공해 전 연령층에게 호응도가 높은 상품으로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빠르게 발급매수가 증가하고 있다.

CU빅라이프 체크카드는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 편의점, 커피전문점에서 3~5% 캐시백 및 주유소 리터당 40원 캐시백, 영화관 3000원 현장할인, 통신요금 카드자동이체 시 2000원의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 가맹점에 대해서도 건당 3만원 이상 결제 시 0.2%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캐시백 그린체크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이 없어도 이용 금액의 최고 0.5%까지 캐시백이 지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카드가 전월실적을 채워야만 캐시백을 지급하는 데 비해 이 카드는 건당 1만원 이상만 사용하면 캐시백 지급 한도 없이 전액이 지급된다.

따라서 차량 구입 등 결제금액이 큰 경우 캐시백 그린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지급제한 금액 없이 0.5%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쇼핑 그린체크카드는 30~50대 회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 대형할인점, 외식가맹점 등에서 혜택을 강화한 카드로 5~10%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한 영화관에서 현장할인 3000, 전국 국립공원, 휴양림, 지자체 문화체육 시설 및 공연장 이용 시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코머니 제휴가맹점에서 친환경 제품 구매 시 최대 5%까지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캐시백 그린체크카드, 쇼핑 그린체크카드, 오! 보너스 체크카드, 아이행복체크카드, CU빅라이프 체크카드, 홈쇼핑 체크카드는 스마트폰에서 모바일카드로도 발급 가능하다.

신협중앙회 결제사업팀 김남식 팀장은 “체크카드 발급 및 이용확대를 위해 추가로 신상품을 출시하고 특히 대학생을 위한 특화카드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상품개발을 통한 체크카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카드’ 개발 또한 적극 검토하여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신협 체크카드 이용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캐시백 특별적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간 중 최소 30만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 후 최대 50만원의 캐시백 적립을 제공하는 이벤트로써 많은 금액을 사용할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또한 신협체크카드 공식 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달 한 달 간 SNS 여행추억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중 신협체크카드를 이용하고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여행지가 담긴 사진과 여행에 대한 추억 또는 사연 등을 공유하면 총 30명을 선정해 1인당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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