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화생명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진행한 ‘빅 콘테스트 2016’ 설명회 참석자들이 대회 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 한화생명]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빅데이터 분석 예비 전문가를 발굴한다.

한화생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빅 콘테스트 2016’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빅데이터 우수 인재 발굴과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이슈인 보험사기를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한화생명은 우수 아이디어와 분석 기법을 활용한 보험사기 예측 알고리즘이 개발되면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 세미나실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류 제출 마감 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11월 초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비롯한 12개 상과 총 2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주관사인 한화생명과 후원사인 네이버, 다음소프트 등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한화생명 공소민 빅데이터팀장은 “한화생명은 빅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이를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연구해왔다”며 “이 대회가 빅데이터 예비 전문가들이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자, 보험사기와 같은 사회 현안 해결에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문화 조성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올 초에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신용평가모형 기반의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올 하반기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이 계약 해지 또는 실효로 이탈할 가능을 예측하거나, 기존 보험설계사 해촉 시 새로운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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