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 가입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임신 중이면 자동차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베이비 인 카(Baby in Car) 특약’을 판매한다.[사진제공: 동부화재]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 가입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임신 중이면 자동차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베이비 인 카(Baby in Car) 특약’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약 가입 대상은 본인이나 배우자가 임신 중이거나 만 1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고객이다. 임신 중, 즉 태아가 있는 경우 10%, 만 1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4% 자동차보험을 할인해준다.

동부화재는 자녀(어린이보험)보험 가입 정보와 자동차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 특약을 개발했다. 해당 자녀가 있는 운전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운전자에 비해 안전운전을 해 사고 위험이 낮다는 점을 반영했다.

현재 태아가 있는 자동차보험 고객의 보험료를 깎아주는 곳은 동부화재와 KB손해보험 2곳뿐이다. KB손보의 할인율이 7%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부화재의 할인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약 가입 희망자는 자동차보험 가입 시 임신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동부화재의 자녀보험 고객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특약 가입이 가능하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지난 4월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 ‘스마트(smarT)-UBI 안전운전 특약’을 출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는 등 금융당국의 보험상품 자율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보험 원조(元祖)회사로서 고객과 사회에 유익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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