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24번째 컬처프로젝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이는 밴드라는 찬사를 받는 ‘시규어 로스(Sigur Ros)’가 오는 11월 내한공연을 펼친다.

현대카드는 11월 2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4 시규어 로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음악과 연극, 미술, 건축, 영화,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아이콘을 찾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를 비롯해 ‘5 Nights’, ‘벡’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24번째 컬처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시규어 로스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포스트 록 밴드다. 1997년 데뷔한 시규어 로스는 현재까지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1999년 2집 앨범 ‘아예티스 비욘(Agaetis Byrjun)’으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2년에 발표한 무제 앨범 [( )]는 듣는 사람이 음악에 상상력과 감정을 이입해 개인화할 수 있도록 모든 트랙에 제목이나 가사를 붙이지 않은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바닐라 스카이’와 ‘127 시간’,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도 시규어 로스의 음악이 삽입됐다. 영상미와 음악의 조화는 시규어 로스의 다음 앨범인 ‘탁(Takk)’에서 정점을 찍었으며, 타이틀 곡인 ‘호피폴라(Hoppipolla)’는 BBC 자연 블록버스터 시리즈인 ‘플래닛 어스(Planet Earth)’의 광고 곡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시규어 로스는 독창적인 사운드와 혁신적인 시도로 자신들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축해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라며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시규어 로스만이 빚어낼 수 있는 특별한 사운드와 환상적인 시각적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에서 지난 6월 시규어 로스가 발표한 신곡 ‘오베르(Ovedur)’를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직접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4 시규어 로스의 공연 티켓은 스탠딩석과 지정석 R석이 13만2000원이며, 지정석 S석은 11만원, 지정석 A석은 8만8000원이다.

현대카드 고객은 사전 예매를 통해 9월 6일 낮 12시부터, 일반 고객은 9월 7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모든 티켓은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20% 할인(1인 4매 한정)되며, 현대카드 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은 포인트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4 시규어 로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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