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대현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응우엔 딘 빈 베트남 국가기술혁신기금 국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보 부산본점 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부산 본점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공무원연수단을 대상으로 기술금융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기보는 올해 3월 해외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국가기술혁신기금(NATIF)과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연수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기보는 기획재정부의 KSP(경제개발경험 전수 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형 기술평가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해당 시스템을 현지에서 적용 및 활용 가능하도록 베트남 연수단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국가기술혁신기금과 기술혁신원 직원 7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기보 영업점과 기술융합센터를 방문하고 전산실습을 통해 기술금융이 현장에서 적용되는 모습을 학습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형 기술평가시스템이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기보 직원으로부터 기술보증·기술평가·기술이전 등 기술금융 전반에 대해 소개받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보 담당자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에 한국의 기술평가시스템을 전파하게 돼 향후 베트남 기술기업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협력 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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