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재산보험유한공사 본사.[사진제공=현대해상]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지난 2013년 9월 중국 우시 소재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지 3년여만에 현지 재보험사로부터 재보험금 약 480억원을 받았다.

현대해상은 중국법인 현대재산보험이 중국연합재산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재보험계약 확인 및 재보험금 청구 소송 2심에서 승소해 지난달 30일 재보험금과 기타 비용 2억9000만위안을 수령했다고 4일 공시했다.

현대재산보험은 앞서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자 연합재산보험에 재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절당했다.

이에 따라 2014년 1월 중국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에 연합재산보험을 상대로 추정 재보험금 4300만달러와 기타 비용 등 약 500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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