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서울 구로구 소재 그룹홈을 방문한 흥국생명 직원들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 흥국생명]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 일명 그룹홈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7인 이하의 아동과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 및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전국 480여개 그룹홈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심사와 실사를 거쳐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 그룹홈협의회와 협력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1일에는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서울 구로구 소재 그룹홈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노후시설 철거, 폐기물 정리와 전기, 목공, 도배 등의 작업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집수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학습 지원,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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