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은 미국 메트라이프 본사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른 태그라인과 기업이미지(CI) 등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메트라이프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스누피를 더 이상 마스코트로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새로운 경영전략과 그에 맞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했다. 메트라이프는 보험사의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1985년부터 스누피를 마스코트로 활용해왔다.
새 태그라인은 ‘함께 찾아가는 인생, 메트라이프(MetLife, Navigating Life Together)’다.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메트라이프는 이와 함께 회사와 고객의 조화를 형상화한 문양을 삽입한 새 CI도 제작했다.
메트라이프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앞서 전 세계 5만5000여명의 고객의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스티븐 캔더리언 메트라이프 회장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은 메트라이프의 변혁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반영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있는 고객과 주주를 위해 보다 큰 가치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메트라이프는 미래를 내다보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보험사로 변모함으로써 임직원과 고객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고객의 인생에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