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2016년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6% 감소한 25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지속적인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로 이자이익이 증가세에 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5% 증가한 33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3분기 DGB대구은행의 휴면예금관련 세금환급분 353억이 이익으로 계상된 영향이 컸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4%와 9.39%, BIS자기자본비율은 13.05%이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61조3027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2950억원이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3% 감소한 2282억원이다. ROA와 ROE는 각각 0.64%, 8.80%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54조원이며, 총 대출과 총 수신은 5.9%씩 증가한 32조 8000억원, 40조1000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4%로 나타났다.

우량자산 증대 노력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69%포인트 상승한 14.63%이며,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1.18%포인트 상승해 11.05%를 기록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한 142억원이었으며, DGB캐피탈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28.8% 증가한 11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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